염홍철 대전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염 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 예비통과와 관련해 ＂2018년 말 도시철도 2호선이 완공되고 2019년 충청권 철도가 개통되면 대전은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염시장은 ＂2015년까지 반석역∼유성복합터미널과 대전역∼세종시 등 2개 노선에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이 구축되고 광역철도망이 사실상 도시철도 3호선 기능을 수행하게 되면 X(엑스)축을 이루고 2호선은 순환형이 돼 대중교통 면모를 갖추게 될것이다＂고 설명했다.

대덕구의 도시철도 소외론에 대해선 충청권 철도 27㎞ 중 13㎞가 대덕구를 통과한다 며 이 사업이 가시화되면 대덕구민들의 불만이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염 시장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문제에 대해 ＂금감위원장도 지방은행이 지방경제에 도움이된다는 개인적인 의사를 표명했다＂며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합당 합의문에도 지방은행 설립이 들어있기 때문에 지방은행 설립은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폐막한 ＂2012 드라마페스티벌에 대해서는 홍보가 미흡한면이 있지만 참석자들이 접근성이 좋다고 한결같이 말해다면서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가겠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엑스포과학공원 내 롯데테마파크 조성에 대해서는 추진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는데 시민이 잘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1호선과 광역철도망이 개통되면 엑스축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