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3일 우정사업본부에서을 개최된다.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한 이번 대회는 1천100여 초등학교에서 1만 8천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중 1천463명의 어린이가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은 외할아버지의 보물 1호인 빨간 자전거를 소재로 한 유지환(완주 이성초?3)어린이, 곰탕집에서 우연히 만난 끼니를 거른 낯선 할머니께 따뜻한 곰탕을 대접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아빠의 모습을 그린 송승연(안성 비룡초?6) 어린이가 차지했다.

또한, 전인태(양주 삼숭초?3) 어린이 등 4명은 은상을, 송예진(여수좌수영초?2) 어린이 등 6명은 동상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글쓰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18번째이며, 장려상 이상 수상작품은 작품집으로 엮어 전국 초등학교 및 우체국에 배포함으로써 어린이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글짓기 대회와 같은 어린이 문화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가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