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기구 교체비 감액 편성으로 급식환경이 나빠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진동)의 22일 대전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영자 의원은 급식기구 교체비의 감액편성에 대해 따져 묻고 그로 인해 학교 급식환경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인식 의원은 교육재정이 어려워지고 있어 긴축재정 운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외연수비가 전년도보다 증액된 것은 부적정한 예산편성이라고 지적하고, 그 동안 별도 예산없이 추진했던 수학체험축제 행사 예산을 편성한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김창규 의원은 사교육 경감대책 추진예산을 2004년부터 편성해 왔으나, 뚜렷한 개선효과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학교 선생님이 교육 본질인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회의, 출장,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을 주문했다.
김동건 의원은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증축은 과학고 이전여부가 확정된 후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산업정보학교의 설계시 주민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안필응 의원은 ICT 활용연수가 본래 목적에 맞게 편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화장실수선 예산이 대폭 감액돼 학교 환경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고 집중 질의했다.

이희재의원은 공립유치원 신증설 예산 편성사유 및 각종 용역비가 과다하게 계상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