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뿌리산업 등 전통제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한 '제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한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IT·BT 등 첨단기술과 서비스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제조업 육성지원을 통해 제조업 비중을 ’20년까지 20%로, 제조업체 수 도 ’10년말 6,412개에서 ’20년 8,000개까지 끌어올려 제조업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제조업 육성 계획은 뿌리산업 육성, 기존사업 내실화, 제조업 역량강화, 산업용지 확보 및 전략적 기업유치지원 등 4대 전략 17개 과제로 바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중심으로 선정해 ’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첫째 최근 3D 산업, 공해업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조, 용접, 열처리 등 뿌리기업과 기계, 금속가공 등 전통 제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칭 '뿌리산업 진흥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공정개선 및 환경시설 등 개선을 지원하며, 대전·대덕산단 및 벤처협회 등에 분기별로 기업애로 해소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대전산단 재생사업에 따른 대체부지를 적극 제공함은 물론 제조공정 중에 있는 도장시설은 총량 범위 내에서 입주가 가능하도록 관련부서와 협의 개선할 계획이다.

둘째, 기존에 지원하고 있는 기업지원 제도를 보완·개선, 대학 및 청년 창업 500 프로젝트 사업추진 시 제조업 창업을 우대하고, 정책지원자금을 2,700억원 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확대는 물론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국내ㆍ외 마케팅 인프라를 확대한다.

셋째, 중소ㆍ벤처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신성장 동력을 부여하기 위한 '스타기업(중견기업) 육성 계획'과 전통제조업과 첨단기술 융합을 위한 투자조합 출자, 기업 창조경영을 위한 문화경영활동 지원,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 추진, 전략산업 지속 육성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시급한 부지문제에 대해서는 이전기업부지, 개별용지, 산업 용지 전환 등 전략적 기업 유치ㆍ지원을 위한 공조시스템을 가동하고, 기업유치 수요대비 시기별, 규모별, 선호도별 년차별 산업용지 공급대책 등이 담겨져 있다.

정하윤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제조업 육성 계획을 알차게 추진해 정부의 뿌리산업 육성사업, 중견기업 3,000+ 프로젝트 등과 연계 국비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전산단 재생사업 성공적 추진 및 뿌리산업 육성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