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토착. 공직비리 사범 단속을 벌여 공무원 111명((농림수산식품부 5, 농산물품질관리원 1, 농촌진흥청 1, 충남도청 2, 기타 시. 군청 7, 충남농업기술원 5, 시. 군 농업기술센타 90)과 농기계 제조. 판매업체 대표 10명 등 총 121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공무원 A씨 등 87명과 업체대표 B씨 등 10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하고 비위 사실이 경미한 공무원 24명에 대해서는 기관통보할 예정이다.

이들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농기계 임대사업’과 관련해 로터리(땅갈이) 등 농기계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전국의 6개 업체로부터 농기계를 구입해 주는 대가로 구입대금의 5~10%의 금액을 사례금 명목으로 받거나 이탈리아, 몽골 등 해외여행 경비를 제공받고, 룸살롱 등에서 향응을 받는 등 도합 3억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