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업무에 적용해 시정발전의 작은 밀알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가기술자격의 최고의 꽃인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시 정책기획관실에 근무하는 김동식(45ㆍ사진)주무관.

김 주무관은 지난해부터 기술사 시험 준비를 시작해 주중에는 바쁜 업무처리로 기술사 시험 준비를 퇴근 후나 휴일에 짬짬이 시간을 내 책을 놓지 않고 공부를 거듭한 끝에 지난 18일 최종합격 통지를 받았다는 김 주무관.

그는“그동안 동료직원들의 많은 격려와 채찍질이 있었기에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었다”며“합격의 영광을 직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 주무관은“휴일에 도서관에 가서 시험 준비를 하느라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며 그러나“합격소식을 접한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해 하는 모습에 그동안 가정에 소홀했던 미안함을 조금은 털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지난 199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뎌 동구청, 지하철건설본부, 중구청, 시청 교통정책과 등을 거쳐 현재 대전시 정책기획관실에서 건설공사 설계기준 및 지침작성, 건설공사 시공평가 및 시공실태 지도점검 등 자체 감리단 감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김동식 주무관은 지하철 건설과 정책입안 등 해박한 지식으로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