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유성구평생학습센터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학습계좌에 누적돼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 유성구 평생학습원(원장 문인환)이 지난 2일 구 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2개가 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평생학습계좌제 학습과정으로 인정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평생학습계좌제는 개인의 다양한 평생학습 경험을 계좌에 기록하고 누적해 체계적인 학습설계를 돕고 학력 인정과 고용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제도다.

구는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그 평생학습 결과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아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평생교육진흥원에 학습 과정 인증을 신청했다.

그 결과 진흥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제5차 평생학습 평가를 통과해 구 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하는 ▲독서논술지도사와 ▲진로?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이 선정됐다.

이번 계좌제 인정으로 앞으로 구 평생학습센터의 해당 과정 수강생이 평생학습계좌제에 가입하면 계좌에 평생학습 수강 결과가 누적되며 계좌제 사이트(http://www.all.go.kr)에서 증명서를 발급 받거나 본인의 학습이력을 관리 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앞으로 5년간 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운영자 접근권한을 부여받아 해당 과정에 대한 학습 이력을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해당 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계좌제 가입을 안내하고 올해 진행될 제6차 평생학습 평가에 최대 신청범위인 3과정을 추가로 신청해 구의 평생학습의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평생학습 관계자는 “평생학습계좌제는 각 개인이 자신이 전 생애에 걸쳐 참여한 평생학습 결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 “주민들이 자기주도적 평생학습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