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각종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말까지 해빙기 비상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예찰활동에 들어갔다.

구는 재난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건축ㆍ토목분야 등 100여 개소에 대해 분야별 담당자 5명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소관부서별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평시에는 부서별 자체점검반이 소관분야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필요시 민간전문가,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총체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점검반은 대규모 절토ㆍ성토면이 있는 지역, 낙석 위험 지역, 축대?옹벽 및 지반 침하로 인한 붕괴우려 시설, 대형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결함 발견시 보수?보강 등으로 재난을 미연에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예년보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에 땅이 풀리면 각종 공사현장 및 절개지의 붕괴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찰활동을 전개 하겠다”며 “재해 위험지역을 목격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