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의장 이상태)제199회 임시회에서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경훈)는 대전시 환경녹지국의 2012년 업무보고를 청취한 자리에서 이영옥 의원은 대단위 도시공원 조성과 관련해 “수요자 중심의 테마형 행복어린이공원을 25개 조성한다는데 그 추진내역이 어떻게 되는지” 질의하면서 “공원시설 정비 등 이용활성화를 통하여 품격높은 대단위 도시공원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훈 위원장

이영옥 의원

이 의원은 “중부권 대표 치유의 숲 조성에 있어 보문산 일원 3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최종대상지 선정 내역 및 2014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 중인 건강증진센터, 산림욕장, 산책로, 숲속병동 등 산림문화 휴양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폐암의 원인인 자연방사능 물질 라돈의 위험성과 관련해 “환경부에서 라돈 고농도 주택 및 라돈 노출 취약주택에 대해 무료측정 컨설팅 서비스 및 알람기 설치지원을 1월 9일부터 접수받아 무료 설치해 주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대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영희 의원

한근수 의원

한영희 의원은 “대전시에서는 지난 2011년도 노후 슬레이트 45개 주택에 9천만원을 지원하고 석면피해자 8명에 대한 7천900만원의 구제급여를 했다고 하나 석면피해는 피해 이후 10여년이 지난 후 증상과 발병이 되는 등 석면 피해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한 의원은 “석면피해자가 대부분 고령자이거나 정보소외계층으로 석면피해구제제도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급여절차 등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공회전제한장치 보급으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얼마나 나타났는지”지적하면서 “공회전 제한장치를 택시에 화물차량까지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보다 효과적인 물 관리 전략 마련을 위해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집중형 물관리보다 우리 지역 특성을 고려한 분산형 물관리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근수 의원은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RDF 전용보일러 시설을 환경기초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비지원이 불투명 하기 때문에 만약 전용보일러 시설에 대한 국비지원이 안된다면 유기적인 시설인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사업추진 방식이 부천시와 같은 재정사업이라면 감사원에서 지적한 문제 발생시 해결의 여지는 있지만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해결책을 찾기는 더욱더 어려워 질 것”임을 지적하면서 “다시 한번 사업추진 방식을 포함해 자원순환단지의 추진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경 의원

심현영 의원

김명경 의원은 대청호 수질보전과 관련 “충북에서 대청호에 관광자원화의 명목으로 유람선을 운항할 경우 수질오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면서 “충북의 대청호 운항 및 개발계획이 결정되기 전에 시기적절한 대전시의 수질보전을 위한 대책과 대처 방안의 강구가 필요하고, 대청호의 개발 불가가 관광의 문제가 아닌 대전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며 수질보전의 중요성에 있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금년 3월 환경부에 건의 계획인 월평공원 및 갑천일원 습지보호 지역 지정 추진에 있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도안호수공원 조성에 있어 인근에 습지보호지역이 있는 만큼 공원조성 계획 결정전에 조성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우리의 자연보물인 습지보호지역이 파괴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현영 의원은 “금년 5월에 2012 세계조리사대회 개최 등 중요행사가 있으므로 주요 도로변 꽃 식재 및 화분진열 등 그린네트워크 구축 및 아름다운 생활공간 조성 등으로 대전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성화 할 것”을 당부했다.

심 의원은 “4월 총선과 12월 대선 등이 있는 만큼 이를 틈타 환경을 훼손하는 등이 없도록 더욱더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훈 의원은 “대전시에서 대전물놀이장 등 생색내기 시책을 추진함에 따라 대전시민을 위한 정작 중요한 공간인 서대전 시민광장의 부지확보 등이 미루어졌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3대하천 살리기와 관련해 “잘되어 있더라도 수세식 및 재래식 화장실 문제로 인해 산책 및 운동시 냄새가 심하게 발생한다”고 지적하면서 “재원을 확보하여 하천변에 일괄적인 수세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