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에 근무하는 직원이 신속한 행정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한 최우수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시상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대전시 서구 사회과에 근무하는 송용애(사진) 주무관으로 민원처리기간 단축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민원마일리지제에서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20만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으로 기탁했다.

송 주무관은 평소에도 사회복지 공무원으로써 가져야할 사회복지행정 및 주민복지 서비스 실천에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묵묵히 맡은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최근에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우선돌봄 발굴 등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민편의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업무수행으로 모든 이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송 주무관은 “저소득계층의 업무를 보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은 항상 있었지만 실천하기가 무척 힘들었던 것 같다”며 “작은 시상금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하게 되어 사회복지사로서 매우 기쁘고 마음속으로만 간직했던 뜻을 직접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신상열 생활지원국장은 “우리 부서에서 이처럼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따뜻한 정이 있는 직원이 있어 큰 기쁨을 느낀다”며, “이번 기회로 작은 마음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서구청 직원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