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필응)는 9일(금) 제4차 회의를 열고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2012년도 대전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 및 대전시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황경식 의원

권중순 의원

이날 황경식 의원은“올해 출범한 대전마케팅공사 운영에 따른 지원액 65억 원의 사업내용이 무엇이냐?”고 묻고, “엑스포과학공원과 컨벤션뷰로의 기관 간 통합으로 조직 축소를 통한 예산절감 및 효율성을 제고시켜야 하는 측면에서 볼 때 2012년도 대전마케팅공사 운영비 지원 65억 원은 과다 계상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대전마케팅공사에 150억 원 정도의 예비비 성격의 자금이 있는데 이 자금의 사용처는 무엇인지”를 추궁하고, “2012년도 지원액을 최대한 줄이고, 대전마케팅공사의 효율적인 재정운영과 경영합리화를 통한 자구노력을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권중순 의원은 전통산업 첨단화 지원사업과 관련해“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창업지원 사업의 지원대상, 선정기준, 선정절차 등이 무엇인지”를 묻고, “홍보 부족으로 일부 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회제공을 못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원이후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기업들의 수익이 재테크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명경 의원

한근수 의원

김명경 의원은 소제구역 동부선 연결도로 공사 착공과 관련 “기 확보된 186억 원과 2012년 예산안에 계상된 50억 원을 포함해 236억 원의 예산”이라며, “보상비(280억 원 소요)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착공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문제로 인해 공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집행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기초과학강국 대한민국 비전 선포식은 시장의 인터뷰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데도 불구하고, “무대설치비 2,000만원, 축하공연 등 4,600만원, 운영경비 2,300만원, 홍보비 600만원 등 총 9,500만원이 소요되는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계획하는 것은 전시성 행사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한근수 의원은“대전 IC인근 특화단지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구즉 묵마을 복원사업은 음식문화와 전통을 복원한다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사업”인데도, “대전시의 예산설명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기에 상임위원회 예산심사에서 감액되었다”면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태진 의원

김동건 의원

오태진 의원은“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진행상황이 무엇인지”를 묻고, 2013년까지 기반시설이 완료되면 LH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동주택 건설 착공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둔산 대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국가시책인 에너지절약과 상반되는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김동건 의원은 전통상인 상설교육관 운영과 관련 “교육관 설치 장소, 운영프로그램이 무엇이냐”고 묻고, “시간적 여유가 없고 거리가 먼 상인들의 편의를 도모하여 찾아가는 교육도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향후 좀 더 활성화하여 효과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또, “청년실업대책의 일환인 일취월장123 청년일자리 사업과 고졸자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의 확대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