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공원에서 노인들이 태극권을 배우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오병열)는 남선공원을 방문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남선공원에서 태극권 등 야외광장에서 할 수 있는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지역본부는 현재 대전, 충남. 북 경로당 등 472개소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운동교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병열 본부장은"중국의 공원 등지에서 아침, 저녁으로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태극권 등 체조를 하면서 건강을 가꾸듯이 우리나라 공원에서도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적합한 노인 체조를 보급해 전국 각지의 공원이나 야외 광장을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의 헬스 존, 건강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올해 도심공원 노인건강운동교실 시범사업결과를 분석해 내년도에 사업 실시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예방사업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