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의원(청주흥덕을)과 양승조 의원(천안갑)은 1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수도권 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과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용상 우송대 교수는 ‘수도권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의 효율적인 사업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수도권전철 천안~청주국제공항간 연장을 통해 수도권과 충청권의 청주국제공항 이용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며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 천안시 동부지역, 청주시, 청원군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철도연구실장은 “수도권 전철의 천안~청주공항간 연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예비타당성조사를 정부기준에 맞도록 하고 수요 추정시 국가지표를 중심으로 하여야 추진이 가능하다.”며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시 도로와 차별화해 철도건설이 용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수도권 전철의 천안~청주공항간 연장사업’은 충남. 충북. 대전과 수도권의 상호 접근성 향상으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국토의 효율적 연결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충남북의 공동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승조 의원은 “SOC인프라의 편익분석과정에서 철도가 도로에 비해 철도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아 편익비용(B/C)이 안나옴으로 B/C분석방법을 달리 해야 함을 요구”했고, "충청권 의원들과 함께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2011년부터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수도권 전철의 천안~청주공항간 연장사업은 수도권과 충청권 주민들에게 청주공항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청주공항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패널로 나선 국토해양부 장영수 간선철도과장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최적의 노선을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