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들 한마당 화합행사가 3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각 구별 대표 동아리 2개팀씩 총 10개팀이 참여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루는 우수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해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구 태평1동 라인댄스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가요합창, 에어로빅, 밸리댄스, 라틴댄스 등 다양한 종목의 경연이 펼쳐지게 되며, 보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즐기는 시민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회의 최우수팀과 우수팀은 오는 10월 1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시대표로 참가해 실력을 뽐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동아리간 선의의 경쟁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주민자치센터가 행복한 지역공동체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총 77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74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센터별 평균 9.6개)돼 하루 평균 9500여명이 이용,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여가센터로서의 기능 및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평생교육 및 복지 분야 등이 확대돼 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