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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시·도의회,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동성명 채택
김종천 대전시의장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 요구
승인 2019년 02월 28일 (목) 12:08:53 구운서 기자 koows11@hanmail.net
   
사진 왼쪽부터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이숙애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충청인터넷신문〕대전시의회(의장 김종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28일 대전시의회에서 일본정부의 역사왜곡,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 위안부 사죄문제 등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과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 충청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과 충청북도의회 이숙애 교육위원장이 참석했다.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단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유관순 열사에게 최고등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키로 의결한 것을 환영하고, 1919년 3.1운동 이후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제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현 상황을 지적했다.
 
또 서명 직후,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단은 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상생 발전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를 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 상향을 환영하면서도 그동안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추가 발굴 노력과 보훈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최근 일본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강력한 사과 촉구와 함께 우리정부의 확고하고 결연한 대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동성명서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019년 2월 26일 국무회의에서 광복 이후 국민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한 공로와 비폭력·평화·민주인권의 가치를 드높인 공적을 인정하여 유관순 열사에게 최고 등급 건국훈장인‘대한민국장’을 추서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이는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충청권을 대표하는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뜨겁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추가발굴 노력과 함께 보훈도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1919년 3.1운동을 기점으로 대한제국은 대한민국으로, 왕권 중심에서 민권 중심으로, 신민은 국민으로 전환되었고, 광복과 함께 우리나라는 비로소 민주공화국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3·1운동으로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정통성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함을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혁명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3·1운동이 있은 지 100년을 맞이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제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뼈저린 아픔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참혹한 만행의 당사자인 일본 정부는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 한번 없이 진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에만 급급하여 일본 정부 스스로 일본 국민들을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죄,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기업의 배상, 역사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우리 정부가 온 힘을 다해 풀어 나아가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늦출 수도, 늦추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에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단은 3·1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일관계가 아픈 과거사를 극복하고 승화된 미래로 발전하기를 희망하면서,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성숙한 책임을 촉구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확고하고 결연한 대응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2019년 2월 28일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김 종 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서 금 택

충청남도의회 의장 유 병 국, 충청북도의회 의장 장 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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