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 미래교육연구회 회장(대전시의회, 교육의원)은 6일 '우리자녀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제2회 정책포럼은 지난 2월‘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올바른 정책개발’연이은 교육정책 포럼이다.

김동건 미래교육연구회 회장겸 대전시의회 교육의원

김동건 미래교육연구회 회장은 “자녀의 자아 정체감을 확립시켜 올바른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의 조화를 통한 비전 있는 글로벌 인재로 양성해야 한다”며 “부모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새 시대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도 있지만 세상의 변화속도를 감지하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상길 한밭대 인문과학대 교수는 “ 미래 경쟁력은 인재양성에 달렸다”며 인재양성 방안으로“자녀의 자아정체감 확립, 자녀들의 잠재능력을 깨워주기, 교육철학 및 교육심리학적 원리 적극 활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한밭초등학교 학부모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인간성과 사회성을 갖추기 위해서 어릴 적부터 예의범절, 언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가정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화 대전 대덕구 덕암유치원 원장은 “유아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 자녀의 안정된 애착형성을 위해서는 유아의 신체적, 정서적 요구에 대한 부모의 즉각적인 반응이 이루어져야 하며 부모의 바람직한 양육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건희 천주교대전교구아부지학교 봉사자 대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두 어께는 그 어느 것보다 무겁다”며 “자녀들과 시간을 같이 못하면서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결과론적인 것들은 우리자녀와의 관계에 있어서 좋지 않는 악영향만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경란 한국지역사회 교육협의회 부모교육 강사는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으로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칭찬은 평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하다”며 “잘한 일을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수룡 대전비래초등학교 수석교사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다양성, 창의성, 인성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활동을 실시해야한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자기주도적인 유능한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실천중심 인성교육을 강화, 생명 경외 문화 확립, 체벌보다는 상찬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