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창 세종시 건설도시국장이 한일택시, 한일여객 세종시 이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인터넷신문〕〕조수창 세종시 건설도시국장은 19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대법원의 판결로 웅진택시ㆍ한일여객 30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기존 택시업계의 피해가 없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세종시 읍면지역으로 주 사무소를 이전한 웅진택시ㆍ한일여객의 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 취소를 주장하는 소송과 관련 대법원 판결 및 국토부 유권해석 등을 설명하면서 세종시로 인정한 판결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주지역 2개 택시회사는 지난 2011년 일반택시 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를 받고 주 사무소와 운송부대시설 등을 공주시 의당면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함께 이들 택시회사 주 사무소 소재지인 의당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2개 택시회사가 세종시로 이전 등록 했으나 세종시는 이해관계인의 의견 청취, 관계부처의 유권해석, 고문변호사의 자문등을 내세워 이들 택시의 등록을 미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