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부대 소방반과 세종소방본부가 신속한 방수로 보급지원 물자창고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충청인터넷신문〕육군 종합보급창은 지난 14일 실제 상황을 가정한 관·군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종합보급창 장병 및 군무원 140여 명과 세종 소방본부 요원들이 참가했다.

훈련은 전군보급지원 물자저장창고에서의 화재 발생을 가정하에 창고 사무실에서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와 함께 싸이렌이 울리자 본부근무대 소방반이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초기진화를 시작했고 1보급단 지출반은 전군지원물자를 신속히 외부로 옮겼다.

지원요청을 받은 세종 소방본부는 화재진압에 동참했고 소방차 3대의 집중 방수에 힘입어 화재 발생 40분 만에 완벽히 진화됐다.

윤길영 세종소방본부 방호훈련담당관은 “부대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화재대응시스템에 대해 감명을 받았으며 배울점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상호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서 지역내 화재대비에 만반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관철 중령은 “실제 화재 시에도 완벽히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반복적인 훈련뿐”이라며 “철저한 사전계획과 실전적 훈련으로 부대 주요 시설물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올해 3월, 인근 지역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반과 장병 50여명을 출동시켜 화재진압을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