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복지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인터넷신문〕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후보는 27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복지공약 목표로 ▲소득, ▲주거, ▲돌봄, ▲교육, ▲건강 등 세종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5개 복지분야에 대한 세종시의 사회적 책임을 공식화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예산 대비 25% 인 1900억원의 복지예산을 2018년까지 30%인 2784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일본의 Civil Minimum(동경 1968) 영국의 런던플랜(2004), 서울시의 서울시민복지기준(2012)과 같이 지역의 특수성과 수요을 반영한 종합복지기준, 세종형 복지기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 개인별 복지에서 수요자 중심 공동체 복지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재 설립되고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읍면단위로 확대해서 센터내 보건소를 설치하고 요양, 복지상담사 의무배치 등 세종형 복지시스템의 상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교육분야의 핵심공약으로 세종시 거주 청소년(16~18세)에게 대중교통, 문구류 구입, 각종 공연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교통카드를 발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요되는 예산 25억원은 시청과 교육청이 50%씩 부담하는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17억원을 투입해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의무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 후보는 현재 8천5백만원인 평생교육, 직업훈련 예산을 2018년까지 10억원으로 늘려 단순한 교양강좌 수준이 아니라 실제 수요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직업훈련을 목표로 하겠다고 거듭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세종시립의원을 노인 전문병원으로 개편해 치매, 중풍 등 노인 중증질환 전문병원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했다.

또 7억여원을 들여 만6세 이하 영유아의 의료비 본인부담을 전액 시비로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공약이행을 위해서 시민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민참여를 활성화 하겠다며 세종형 복지기준 추진위원회에 시민참여를 활성화 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제정도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의 로컬푸드사어을 주제로 다음달 3일 세 번째 목요정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