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세종시장은 25일 세종시의회 제1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세종시정운영은 자율과 책임이 함께하는 건전한 재정운영을 비롯해 주민생활 안정과 성장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누구나 살고 싶은 세종시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필요한 시의 특성을 감안해 지역간 균형발전과 주민의 다양한 수요에 대처해 나가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시청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마련을 비롯해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정부 산하단체와 유관기관의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서북부 택지 개발을 비롯해 보건대학 주변의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비롯해 주민의 생활편익을 위해 각종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부강면과 장군면의 위험도로 개설과 부강역앞 회전교차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림권역과 쌍청권역의 농촌마을종합정비 계획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시장은 ＂서민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려 나가겠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행복한 가정경제를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북부권에는 자동차 관련 산업, 동부권에는 의료와 제약 관련 산업, 남부권에는 첨단 지식산업 등을 권역별 특성에 맞게 적극 유치해 시민 앞에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구체화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세종‧부강‧대평 등 전통시장 3개소에 대해서는 시설 현대화사업을 비롯해 장군면과 안서면 등 5개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하고 시민의 생활편익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따뜻하고 안전한 복지 실현을 위해 4대악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중심의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생활안전과 재난 안전에 대한 대비태세 확립과 투자확대,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확충, 사회적 안전망을 착실히 확충해 나가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