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한현택 동구청장, 김태길 직원(사진제공 동구청)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 직원들은 20일 최근 아파트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태길 직원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천459만원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한현택 구청장이 직원을 대표해 전달한 이날 성금은 구청장을 비롯한 동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동구청 공원녹지과에 근무하는 김태길 직원은 지난 12일 불의의 화재로 아파트 내부가 전소,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 구청장은 “이번 성금은 동료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동구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하루 빨리 어려움을 딛고 성실한 공무원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산림조합(조합장 홍주의)에서도 김태길 직원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듣고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50만원을 이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