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왼쪽부터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재구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사진제공 유성구청)

유성구가 저소득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해주는 ‘희망나눔 연료뱅크’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이 이어지면서 나눔과 상생의 참여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유성구는 8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희망나눔 연료뱅크’ 연료비 기탁식을 갖고 대덕특구본부(이사장 이재구)로부터 연료비  131만원을 지정기탁 받았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대덕특구내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과 이재구 특구본부 이사장 취임 당시 관계기관 등에서 보내온 화분 등을 경매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 등으로 마련됐다.

지난 달 본격 점화된 ‘희망나눔 연료뱅크’에는 그동안 원자력연료(주)를 비롯해 20여개 기관에서릴레이 후원이 확산되면서 연탄 2만4천300장, 난방유 1만3천672리터가 저장돼 이중 36세대에게 연탄 200~500장씩 지급된 상태고 난방유도 이달 중 지급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희망나눔 연료뱅크 사업은 1년 365일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행복유성 구현의 첫 걸음”이라며 “콩 한쪽이라도 나누려는 아름다운 동행에 많은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구 이사장은 “단발성 이웃돕기 행사를 넘어 내년부터는 특구본부 사랑봉사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