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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우체국 한우송 집배원의 아름다운 봉사
승인 2012년 12월 04일 (화) 16:43:18 충청인터넷신문 hgkim@hanmail.net

   
 
“안녕하세요”?

서글서글한 외모에 호탕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집배원이 있다. 

그는 서대전우체국(국장 이완직) 우편물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우송 집배원(사진ㆍ44세ㆍ남)이다.

호탕한 목소리만큼이나 좋은 일은 물론 궂은일에도 항상 앞장서며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한우송 집배원이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봉사활동’이다.

한 집배원은 현재 동료들과 함께 서대전우체국 적십자봉사회를 구성해 ‘내고장 가꾸기’,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독거노인 집수리’ 등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지역행사가 개최될 때면 행사장 교통관리에 앞장서고 집배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어려운 이웃들을 수시로 찾아가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월 어린이날에는 한우송 집배원은 교통관리 봉사활동을 하고, 봉사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학용품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했다.

또 대전 중구 보문산 주변 지역의 배달을 담당하고 있는 한우송 집배원은 차량은 물론 오토바이로도 올라가기 어려운 산동네 비탈길을 걸어 다니며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매일같이 살피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바로 산 아래에서 거동이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살고 계신 어르신 댁이 폭우로 담장이 무너져 위태 위태한 것을 보고는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달려가 무너진 담장을 다시 쌓고 어르신이 좀 더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집안 수리까지 해드리고 혹시나 또 불편하신 것이 없는지 수시로 안부를 살피고 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세상에 이렇게 좋은 집배원은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이렇게 한우송 집배원이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 때문이라고 한다.

몇 년 전 병환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와 현재 병상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자식으로서 효도를 다하지 못한 것만 같아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내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도와 사랑를 이웃에게라도 나누고 싶어 바쁜 업무 중에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우송 집배원은 “사소한 도움 하나에도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아이들을 보면 오히려 내가 치유되는 것 같아 그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내게 인연이 닿는 외롭고 불편한 이웃들에게 미흡한 힘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작은 인연도 소중히 하며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한우송 집배원의 손길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랑의 전령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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