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한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25일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한 ‘2010 ME FIRST 녹색생활 대축제’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사의 이번 수상은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서는 유일한 것으로, 전국 자치단체와 공기업, 일반기업이 녹색성장 추진사례를 제출했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 경연대회에 참여한 32개 기관 가운데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7%(1338톤) 줄이기 위한 ‘녹색성장 실천계획’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능형 조명절전 시스템 설치, 전사적 피크(Peak)전력 관리, 일상생활 속의 녹색생활 실천 등 녹색경영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의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 1338톤은 탄소상쇄(Carbon Offset) 기준으로 160만 5600㎡의 면적에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공사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량 7% 감축은 대전도시철도 이용승객이 2008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진정한 녹색성장의 사례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세계적인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