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보문산 주변에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시켜 보문산 관광벨트화 시키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경식 의원

22일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황경식 의원은 대전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보문산을 관광명품화 시키려면 보문산을 포함해서 오월드, 뿌리공원, 아쿠아월드(12월 준공예정)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화해 개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보문산을 관광벨트화 하기 위해서는 아쿠아월드에서 오월드와 뿌리공원을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면서 오월드 인근에는 볼거리는 있는데 먹거리가 마땅치 않고, 반대로 대사지구에는 볼거리는 부족하지만 먹거리 등 머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보문산 주변의 관광자원을 연계시키는 방안으로 여러 가지 선결시켜야 할 문제가 있지만, 민자유치를 통해서라도 아쿠아월드에서 보문산(시루봉)을 거쳐 오월드와 뿌리공원까지 연결시키는 케이블카 설치를 제안했다.
황 의원은 뿌리공원은 지난 ’97년 전국 최초로 조성되어 현재 11만㎡에 136개 문중의 조형물이 설치돼있고, 추가로 설치대기 중인 125개 문중이 있는 뿌리공원은 대전시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외국인까지 즐겨찾고, 지금도 하루평균 3천명이 방문하고 있는 뿌리공원은 1년에 한 번씩 전국의 모든 성씨 문중이 모여 전국적인 규모의 효 문화 뿌리 축제가 열리고 있음을 예를 들어 뿌리공원, 뿌리축제를 시에서 매입하고 전국적인 대표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부연설명했다.
금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아쿠아월드는 연 관람객 80만명인데도 현재 주차면수가 400면에 불과해 교통대란이 예견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면서 시에서는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안필응 의원

또한, 여러 차례 개장이 늦어지고 있는 아쿠아월드 관련해서 대전시의 책임 있는 관리감독을 지적했다.

안필응 의원은 “성북동 관광 레저스포츠 타운 용역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등 답보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형사업 추진시 용역기간이 너무 짧아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고있다“고 덧붙였다.
또, ”생산적인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서 관주도형 마인드에서 탈피해 기업형. 경제형 관광 마인드가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영교 의원

곽영교 의원은 “예술의 전당 및 미술관장 선정과 관련하여 및 외부 인사는 애향심 부족 등으로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며 “불미스러운 사례가 없도록 하고 올바른 문화정책 방향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곽 의원은 “대전미술관은 이원화됨에 따라 작품분실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며 “작품을 분실한 담당 직원 등에 대해서는 강등 등 인사조치 및 수장고의 물품에 대해서는 DB구축 등 추후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술관의 고유 기능인 창작 작품 전시도 중요하지만, 창작활동도 가능하도록 해서, 학생들이 체험하면서 창의적 사고를 배양토록 해야 하고 이응로 미술관장은 능력이 탁월한데도 시립미술관 예하 부서로 되어 있어 문제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책이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곽 의원은 “이응로 미술관은 전국 유일한 미술관으로써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전의 미술정책기조에 대해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재인 의원

임재인 의원은“남문광장 공간 재창조 사업이 답보상태에서 재 추진된 지 얼마 안되었다”며 “남문광장 관리주체는 누가, 어디서 할 것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다”며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관리계획도 없고, 주인도 없는 것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되는지?”꼬집었다.
또, 유성 체류형 테마파크에 대한 그간 추진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타당성 용역결과 이후 우리시에서 추진한 사항이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아울러 ”축제관련 부서가 신설된다면, 대덕연구단지출연 연구기관과 엑스포 과학공원의 축제와 연계해 성공적인 축제가 추진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선 의원

박종선 의원“한밭도서관, 뾰족집, 동양척식회사, 산업은행 등 등록문화재의 보존 관리가 소홀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추궁했다. 박 의원은 “ 문화재 원형보존을 위한 재정적 지원은 가능하나 매입을 위한 국가 지원이 없어 문화재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이러한 현 문화재 관리 상황을 바탕으로 등록문화재 관리 및 원형보존을 위해 재정적. 행정적 한계에 대한 대처방안이 무엇이냐 ”고 추궁했다.
또, “ 선사박물관, 향토 사료관이 2008년 대비 2010년 방문객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며 “시민을 끌어들이는 기획이 전무하며, 전시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전에는 타 특. 광역와 비교해 박물관이 없는 것은 문화정책이 소홀하다는 반증이다”며 “ 향후 박물관 건립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