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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남양우체국 주미숙씨 보이스피싱 막아 화제
지금 당신의 계좌에서 돈이 다 빠져나가고 있다
승인 2010년 11월 04일 (목) 20:15:29 구운서 기자 koows11@hanmail.net

   
                  주미숙씨
4일 경찰청 전화번호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을 우체국 직원의 침착한 대처로 고객돈 4천만원을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양남양우체국 사무장 주미숙(사진 51세)로 주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고객 최모(58세. 남)씨가 상기된 모습으로 우체국을 방문해 통장과 현금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주씨는 무슨 이유로 카드를 만드는지 물어봐도 빨리만 만들어 달라는 최씨의 부탁에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했다.

사기사례를 설명하며 혹시 경찰청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지 않았는지 물어보자 피해자 최씨는 그제서야 “경찰청이라고 하는 전화를 5번 정도 받았다”고 했다.

피해자 최씨는, “계좌가 유출돼 돈이 다 빠져나가게 됐으니 빨리 우체국으로 가서 통장을 전부 해약하고 보통통장과 현금카드를 만들라“고 했다면서 ”놀라고 떨려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최씨는 “말로만 듣던 보이스피싱 사기에 소중한 재산을 날릴뻔 했다”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거듭 했다.

이상진 청장은 “올 들어서 우체국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을 막은 사례가 38건 12억원에 달한다”며 “경찰청을 사칭하며 걸려온 전화라도 직접 다시 걸어 확인까지 하는 침착성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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