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1인 창조기업(창직)과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CEO 500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한다.

도는 공공기간 행정인턴십, 수요자 맞춤형 인력양성, 기업보조금 지원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종합센터 설치, 취업정보센터 전담인력 배치,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등을 통한 구인. 구직 미스매치 해소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고용창출력 저하, 고학력 청년인력의 공급과잉, 중소기업 기피 등 구조적인 요인으로 청년 고용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음에 따라 그동안 구직 중심의 정책에서 '창업. 창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키로 했다.

이번에 도가 준비한「청년CEO 500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청년 창업기업 500개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창업에서부터 경영까지 전과정에 걸쳐 행?재정적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둔 시책이다.

특히, 충남도는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창업 실패 시, 신용불량 등 소위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경제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1인 창조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충남도내 거주자 및 충남소재 학교 재학생으로서 모집분야는 지식서비스 및 기술창업 분야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11월 8일부터 26일까지 주관기관인 충남경제진흥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중 1개 기관을 선택하여 온라인, 우편 또는 방문신청을 하면 되고, 일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게 된다.

선발자에 대하여는 창업공간 제공, 월 70～100만원의 창업활동비, 경영자금 융자, 교육 및 컨설팅, 마케팅 및 제품 홍보와 충남벤처협회,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을 통한 지역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맞춤형 토털서비스를 지원한다.

권희태 경제산업국장은 “우리 젊은 인재들도 이제는 소극적으로 당장의 취업에만 급급해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이상을 멀리 보고 창업과 창직에 도전하는 진취적인 마인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충남도에서 제2의 빌게이츠가 나올 수 있도록 청년 창업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