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취임이후 첫 외국 순방으로 중국을 방문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안 지사는 방문 첫날인 1일 베이징에서 류우익 주중 중국대사와 간담을 갖고 한. 중 및 지방정부간 교류 등에 관해 폭 넓은 의견교환을 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동북아 평화 발전을 위해 중국과의 관계개선이 중요하며 중앙정부에 못지않게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오후에는 중국 베이징시 캠핀스키 호텔로 자리를 옮겨서 중국내 유력 부동산 및 관광개발 업체 회장, CEO 등 10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했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안 지사가 직접 안면도 관광지 개발, 보령 머드랜드, 도청 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자본의 투자유치를 요청 했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는 과거의 대규모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충남도 투자에 관심있는 기업가만 초청해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중국 자본의 충남도 투자가 기대된다.

한편, 안희정지사의 중국순방에는 투자유치 설명회, 허베이성과 교류협력강화 협약서, 랴오성과 우호교류협력 체결, 잉커우항, 다야오항과 당진항의 신규항로 개설등에 대해 협의하고 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