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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취임 100일 인터뷰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에 앞장
승인 2010년 10월 22일 (금) 06:26:30 구운서 기자 koows11@hanmail.net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지난 7월 취임 후 동료의원들이 시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각종 행사에 참석해 의회의 위상을 알리는데 바쁜 일정을 보낸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을 만나 취임후 지난 100일동안 추진한 일들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취임 100일을 맞았는데 소감 한 말씀 해주신다면?
-지난 제4대 상임위원장직을 수행할 때 보다는 시의회 전반을 바라보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의정발전의 기초는 무엇보다도 동료의원들의 협조와 시민여러분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새삼 느끼게 됐다.
또한 시의원은 대전시민 전체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지역구를 대변하는 역할도 있다. 때문에 때로는 지역구를 위한 주장과 고민을 하게 되지만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매사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균형감 있는 사고와 판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7월 개원 후에 두 번의 임시회와 1차 정례회를 개최했는데 주요성과가 있다면 ?
-제188회 임시회에서 무리없이 원만하게 원 구성을 모두 마치고 제189회 임시회와 제190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에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차장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53건의 안건을 처리 하면서, 지난해 예산 집행에 대한 결산안 심사와 함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로 재정운용상 불합리하거나 집행시기가 부적정한 사업예산 71억 9천여만원을 삭감 했다.
아울러 전국 광역시 가운데는 두 번째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유성지역의 열악한 치안환경을 시급히 개선하기 위한 유성경찰서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 정부 관련기관과 국회에 적극 건의하여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경찰서 설립을 위한 설계비가 반영되는 등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
또한 HD드라마 타운 등 우리시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당을 초월해 국회를 방문 협조를 구하는 등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회상을 구현하는데도 적극 노력 했다.

◇전국 지방의회 중 대전시 의회가 의원연구모임을 가장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방향은?
-지난 8월초부터 폐회기간 중 혹서기 임에도 불구하고 의원 모두가 회원이 되어 분야별 의정연구 모임을 결성하기 시작해 민생생활 정치 실현을 위한 ▲대전의정발전연구회를 비롯해 ▲대전브랜드 창조연구회가 지난 8월말에 창립회의를 가졌다.
이어서 ▲미래도시연구회와 ▲균형발전연구회가 출범 지난달 말까지 창립회의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의정연구 모임은 현장방문과 의견청취, 토론회 개최 등 시민과 폭넓게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시의 주요시책 등 공동 관심분야에 대해 보다 수준 높은 대안을 제시하여 문제해결에 힘쓰는 정책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다.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있는데 행정사무감사 중점사항은?
-고화질 드라마타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추진 등 우리시 당면현안 사항과 그동안 시정을 추진하면서 시민과 소통에 문제가 되었거나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항 등에 대한 심도있는 감사와 함께 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개월간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상황실」을 운영하여 시민들로 부터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을 제보 받는 등 시민참여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감독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면서 소통과 통합의 시대정신에 맞추어 문제 제기나 지적위주의 의정활동 보다는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시민을 위한 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최근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지방공기업 사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공기업법 개정 건의안을 채택 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상태가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공사. 공단 등 지방공기업의 부실경영과 방만한 운영도 재정의 건전성를 더욱 취약하게 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지방공기업의 경영전반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장은 자치단체장의 정실인사 등을 배제하고, 경영능력과 전문성 등 자질을 갖춘 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사검증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현행 지방공기업법에 “지방자치단체장이 사장 임명 전 해당 지방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하여 개정함으로서 주민대표기구의 사전검증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정실인사 등의 의혹에서 벗어나 사장의 임명과정이 더욱 투명해지고 지방공기업의 경영합리화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

◇앞으로 전반기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써 제6대 시의회는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거울삼아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지방자치를 생활속에 뿌리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다.
따라서 의회는 그 어느때 보다 상임위원회가 활성화 되어야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시 현안사항에 대하여 충분한 의견교환과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결정이 되도록 상임위원회 활동을 활성화 하고, 시민과 더불어 함께 호흡하는 현지 확인 위주의 의정활동을 전개 해 나갈 것이다.
또한 그동안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중소기업지원, 어려운 서민 가계 생활안정 등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하면서, 시민에게 피부에 와 닿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지적이나 질책보다는 집행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슬기롭게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온 역량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항상 우리 시의회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150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의정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회 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핵심민원 현장확인 처리제’ 실시 등 ‘민생현장 체험’을 활성화하고 의원연구모임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되어 "시민과 함께 대전을 바꾸는 정책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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