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 환경과에 근무하는 김충환(사진) 주무관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제94회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나 중요한 시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생태계 영향을 사전에 예측하고 분석해 최소화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생태적인 조사 및 평가의 전문가로서 대전지역 공무원 중에서는 최초로 김주무관이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자연환경분야에서 고시로 불리우며, 전국에 100여명의 기술 장인들만이 합격했을 정도로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이다.

2009년부터 기술사를 준비한 김주무관은 매일매일 바쁜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른 새벽에 일어나 끈질기게 준비한 결과 이번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주무관은 2004년 12월 첫 공직에 몸담아 야생동?식물 관리, 생물 다양성 증진활동, 도심 생태공간 조성,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추진 등 환경행정분야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주무관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큰도시 명품 서구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최상의 환경행정서비스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