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올해 전국 지자체 에너지절감 목표인(`07~`09년 평균대비) 4%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강도 높게 자체에너지절감 및 행태개선 등은 물론, 청사내 각종 에너지 낭비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절감목표를 월등히 상회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냉ㆍ난방 운영기준 강화 ▲사무실내 대기전력 절전콘센트 전수설치 ▲중식시간 및 야간근무시간 매1시간 일괄소등 및 개인별 점등 ▲업무에 지장없는 장소 전등제거 등 5월말 현재 (`07 ~‘09년 평균대비) 에너지절감율 14.7%를 달성했다.

특히, 19층의 소방본부는 119상황실 등 24시간 근무부서로써, 그동안은 시스템상 19층 동ㆍ서편 전공간에 대해 겨울철 난방과 여름철 냉방을 24시간 공급함에 따라 에너지 낭비의 주요인으로 드러나 부분 냉ㆍ난방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해 연간 4천900만원의 절감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진공식보일러 및 노통보일러로 1층 샤워장, 어린이집, 층별 세면장 및 구내식당 등의 난방 및 온수를 공급했으나, 청사 5층 옥상에 진공관집열판을 설치해 태양열에너지로 대체 공급함으로써 연간 4천100만원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시민들에게 태양열에너지 활용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청사내 노후된 설비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 하는 등 에너지 낭비요인을 발굴ㆍ개선해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공공기관 전국 최우수 에너지 절감기관으로 선정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