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2012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우선 후보지역으로 선정 됐다.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11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지로 경남 부곡온천이, 차순위에 오른 유성온천이 2012년도 우선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구는 2012년 우선 후보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유성온천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계기이자 침체된 온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구는 2012년 온천대축제 최종 유치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제반상황 준비에 전행정력을 결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완벽한 행사 추진을 위해 공무원, 주민,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기획팀, 외국어팀, 학술팀, 의전팀, 홍보팀 등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가동키로 했다.

또 유성온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변 문화유적과 연계한 온천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메인(유성온천.kr)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민간이 주도하는 성공적인 온천대축제를 위해 온천수 이용업소들의 (특)한국온천협회 가입을 확대하고 (사)유성관광진흥협의회 등 민간단체의 참여유도를 위한 방안도 모색중이다.

이와함께 구는 온천수를 이용한 의료 확대를 위해 3개병원 407병실을 확보하는 등 장기적으로 의료관광산업과 MICE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침체된 온천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온천 수준의 세계화, 선진화 전기를 마련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그 밖에도 구는 엑스포과학공원, 중앙박물관 등 주변 관람시설 할인혜택,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 요금 할인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봉명동 온천관련 업소의 시설개보수, 친절운동 전개 등 자체자정 노력을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유성온천은 우수한 성분과 풍부한 유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접근성이 용이하고 호텔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어 축제를 열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전국에서 몰려드는 다시 찾고싶은 축제가 되도록 민?관이 하나가 되어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