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오는 10월부터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가 전격 시행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의 날'을 운영, 유동인구가 많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의 불법투기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이를 위해 매월 둘째주 목요일, 구청과 23개동 일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상습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용수거용기 주변 무단투기 및 종량제봉투 내 혼합배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4월중 운영실적은 부적정배출 적발 164건, 종량제 홍보물 배부 3,586건이었으며, 불법투기 적발 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계도를 실시했다.

또한 불법배출 야간단속과 함께 10월부터 실시되는 음식물종량제 시행에 따른 주민 혼선을 방지하고자 대주민 홍보활동도 병행 추진해 불법투기의 단속뿐 아니라 참여 유도를 위한 현장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불법배출 단속의 실질적인 목표는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깨끗한 서구 건설로, 주민들도 쾌적하고 살기좋은 명품 서구를 위해 다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