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2008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전라북도 무주군이 오는 4월부터 대전 서구청에서 직장인들과 은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귀농. 귀촌학교를 운영한다.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과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무주군 귀농. 귀촌학교는 1기(4.19~6.16 / 매주 화?목)와 2기(8.23~10.13 / 매주 화?목)로 나누어 각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접수기간은 4월8일까지이며, 교육참가 희망자는 서구 경제과(042－611－6731)로 전화 또는 방문신청하면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작물재배의 기초기술과 전원생활 및 농지구입 활용, 농업기술 정보 및 창업설계 노하우 등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이 직접 강의를 할 예정이다.

또 교육기간중에는 무주군에서 성공적인 귀농생활을 하고 있는 농가를 찾아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군 소유 토지중 일부(가족당 16.6~33㎡)를 대상자들에게 분양한다.

특히, 귀농.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종, 축산, 농촌비지니스에 대한 창업자금 융자(대출 금리 3%, 5년거치 10년 분할 상환)지원과 전 가족이 이주해 영농에 종사(귀농교육 3주 이수, 3개월이상 영농에 종사)하는 세대에 대해서는 주택마련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과 반딧불이가 살아 숨쉬는 청정환경지역인 무주군이 대전시민들에게 농촌 정착을 위한 사전준비부터 구상단계, 정착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줌에 따라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대전시민들에게 매우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무주군 농업기술센터(063-320-28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