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봄철 행락철을 맞아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18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특별점검 대상은 공원, 체육시설, 하천변, 등산로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83개소로 공중화장실의 위생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화장실 소독 및 바닥, 세면대, 대?소변기, 조명, 환기구, 배수구 등 시설물에 대한 대청소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정비를 완료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공중화장실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과 노숙자의 공중화장실내 흡연, 방화, 시설물 파손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환경지킴이로 활동 중인 환경관리요원 146명을 활용해서 가로청소 시 인근 공중화장실을 수시로 점검하여 수돗물 누수 등 문제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환경관리요원들이 추진하는 환경지킴이 활동은 가로청소 시 각종 폐기물 처리, 불법광고물, 도로시설물 파손, 가로등 고장, 공원. 승강장 시설물 파손 등 도로. 공원. 교통. 건축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주민 불편사항을 조기에 발견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이용하는 주민의 성숙된 시민의식이 중요함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서구지역 공중화장실에 대해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해서 큰 도시 명품서구의 이미지에 걸 맞는 쾌적한 화장실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