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터넷신문〕세종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전우홍)은 일선학교의 교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수업 및 연구 활동 이외의 과중한 업무에 대해서 최우선으로 경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인력지원 및 업무 효율화 ▲수업전념 환경 조성 ▲단위학교 업무 간소화 ▲업무경감 분위기 확산을 교원업무경감 주요 추진과제로 정하고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유・초・중 급 별 각 1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교무행정전담팀’을 올해는 세종시의 전체 학교로 확대・운영하고, 행정 능률의 향상을 도모와 학교 내 자율성과 책무성을 적정 배분하기 위해 위임・전결 규정 정비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또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으로 감축해 교원의 교육전념 환경 조성은 물론,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교육여건 불균형도 함께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위학교 업무 간소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공문 없는 날’로 지정해서 공문서 유통량을 감축하고, 단위학교별로 존재하는 각종 위원회에 대한 통・폐합도 권장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초・중등학교의 교무・학사 업무를 표준화해 교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양식과 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세종 교원 업무 표준 매뉴얼’에 대해서도 높은 활용률(다운로드 30만 건)과 단설유치원 신설에 따른 업무 증가를 반영, 올해부터 매뉴얼에 유치원 분야도 추가 개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