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2040 기금을 활용해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2040기금사업의 하나로 금년말까지 2000만원의 기금으로 한시적 돌봄사업으로 추진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가구 1회에 한해 2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항목은 소액의료비, 사전검사비, 심리치료(음악, 미술치료) 등 ‘도와주세요’ 분야와 참고서·학용품 등 교재비, 체육용품, 학습지 구독 등 ‘갖고싶어요’ 분야, 그리고 학원비 지원 등 ‘배우고 싶어요’ 분야로 지원된다.

지원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되고 상담내역과 위기사유를 토대로 지원대상자를 최종선정·지급되며, 대상자는 해당 물품구입 및 서비스를 받은 후 영수증 등 증빙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꼭 필요한 분야에 유용하게 사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