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제수용, 선물용 등 설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4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강도 높은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구는 설 명절에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한과, 떡, 다류, 식용유지류,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인삼제품 등의 제조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 80개소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 재래시장 등 위생관리 취약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많은 식품이 유통되는 백화점, 대형마트와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 터미널 주변 등 식품판매업소 등을 중점 점검하여 설 명절 안전식품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제품 제조?판매 행위 및 불량원료 사용 여부 ▲허위?과대광고, 과대포장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여부 ▲부패, 변질식품 판매행위 ▲진열, 보존, 보관상태 등 위생관리 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 부적합이 의심되는 식품에 대해서는 점검 현장에서 즉시 수거,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위생불량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히 행정조치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 상황실을 운영 식중독 발생 및 부정불량식품 신고에 신속히 대응, 조치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설맞이 유통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해 유동인구가 많은 관계로 식품위생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 된다”며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유통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