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IAEA 컨퍼런스 등 34건의 국제행사 유치를 비롯해 485건의 국. 내외 행사를 개최해서 대전이 명실상부한 MICE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전은 타도시에서 갖추지 못한 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과학. 첨단기술 관련 국제행사 최적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10년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세계과학단지연합(IASP)총회, 23차 IAEA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 WTA 하이테크페어 등을 통해 대전을 찾은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정부출연연구소 방문 및 연구원과의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IAEA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의 관계자는 “과학도시 대전에서 컨퍼런스가 개최되었기에 한국의 진정한 과학역량을 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산업정책연구원 조사결과 학술도시 최고 브랜드 파워를 가진 도시로 대전이 2년 연속 선정됐다.

대전시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대학생이거나 과학연구단지에 종사하는 연구원일 정도로 학교 및 연구기관이 밀집되어 있다

특히, 국립중앙과학관, 지질박물관, 화폐박물관 등 다양한 과학문화시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자력연구원, KAIST 등이 위치하여 세계적 연구개발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과학수도 대전은 최적의 학술대회 개최지이며, 시는 대전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치지원, 개최지원, 관광프로그램 제공, 홍보 등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

대전은 대전컨벤션센터(DCC)를 중심으로 한 최첨단 컨벤션시설과 자연, 문화, 과학이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갑천 수변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색다른 행사를 경험할 수 있으며, DCC 뿐만 아니라 복합단지내의 엑스포 과학공원, 야외공연장, 한빛탑 광장, 갑천변, 한밭수목원, 미술관, 예술의 전당, 중앙국립과학관 등을 활용한 특별한 행사구성이 가능하고, 특히 올해 IAEA FEC 행사시 한밭수목원에서 야외만찬을 진행해 많은 참석자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과학행사개최에 색다름을 경험하는 등 타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했다.

또한, “대전에 볼거리가 있던가?” 이 같은 편견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전만의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에서만 가능한 과학 테마관광을 비롯 테마별 체험관광, 역사관광, 의료관광, 쇼핑관광 등 다양한 컨벤션 참가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대전과 인근 지자체의 관광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역별, 관광상품별 지도를 제작해 대전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찾아다니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고 G마켓 지자체 여행상품 대상을 수상한 ‘계족산황톳길걷기’ 와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2010년 대전에서 개최된 주요국제 행사 및 성과를 살펴본다.
－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World-OKTA, 4.13~16)
제12차 세계대표자대회가 해외 61개국에서 참가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어 World-OKTA와 대전시가 상호 교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고, 세계경제무역시장에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들의 수출에도 함께 일조해 경제시장을 함께 넓혀 갈 수 있는 시작이 되는 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 진행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세계과학단지연합총회 (IASP 2010, 5.23~26)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세계의 대표 과학단지로 격상시킨 '세계과학단지연합, IASP 총회'가 57개국 1천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세계에서 모인 사이언스파크 관계자들은 '대덕선언'을 채택해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한 사이언스파크간 그린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통한 긴밀한 공조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 IMF Asia 21 컨퍼런스 (7.11~13)
'아시아21 미래경제의 선도적 주체'라는 주제로 아시아 최초로 대전에서 개최된 IMF 컨퍼런스는 도미니크 스트로크-칸 IMF 총재를 비롯, 아시아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금융. 기업계, 언론계, 학계, 국제기구 등 고위급 인사 약 300여명 등 30여개국 1,000여명 참석한 행사였으며,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사공일 G20준비위원장 등 정부 측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G20 의장국으로서 아시아 전체 지역경제에서 한국의 구심적 역할을 부각하는 기회가 되었고,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한층 높였다.

또한, 대전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TF를 구성, 관련기관간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주최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보안, 의료, 의전, 위생, 홍보 등 빈틈없이 행사를 지원해서 개최도시로서 역량을 발휘했으며, IMF 칸 총재와 미래 산업역군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제안해 스트로스-칸 총재와 대학생 240여명의 허심탄회한 토론과 대화를 이루어내 IMF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기도 했다.

－ 국제원자력기구 핵융합컨퍼런스 (IAEA FEC 2010, 10.11~16)
핵융합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제23차 IAEA FEC에는 39개국, 약1500여명에 달하는 전문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총 595편의 핵융합 연구개발성과를 연구논문으로 발표하고 최신 연구동향을 교류하는 등 IAEA FEC 역사상 최대의 규모로 핵융합연구 50년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대전시는 숙박, 회의, 만찬 등 전반적인 행사진행을 총괄했고 컨퍼런스와 함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그린페스티벌을 기획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놀이, 전통문화, 전통음식 체험의 장을 마련해, 참가자로부터 “대전이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도시다”라는 극찬을 얻었다.

－ 대전국제요리축전 및 세계조리사연맹아시아포럼 (DICS&WACS, 10.2~5)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WACS(세계조리사연맹)아시아포럼 및 대전국제요리축전에는‘손맛의 과학이 주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음식전시, 420팀이 참가한 요리대회와 함께 WACS 회장과 아시아 13개 회원국, WACS 위원 등이 참석한 국제요리의 표준 향상을 위한 전문가 교육과 강연회 등이 열렸으며 2012년 WACS 총회 개최지인 대전에 대한 소개와 준비사항 보고회 등으로 진행됐다.

대전국제요리축전은 WACS가 공인하는 대회로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독일 국제요리올림픽과 룩셈부르크 그랑프리 월드컵 등 국제요리대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등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를 잡았고, 이번 행사로 한국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오는 2012년 35회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총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대회와 함께 전세계 97개국 회원국의 요리사, 미식가, 바이어 등이 참가해 대전시 일원에서 풍성하게 개최될 계획이다.

－ 대전. 충청 MICE Alliance, Youth Supporters 지방 최초 설립. 운영
대전컨벤션뷰로의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컨벤션, 전시, 호텔, 쇼핑, 관광 등 MICE 업계 총괄 네크워크인 ‘대전·충청 MICE Alliance’가 4월 공식 출범했으며, 대전시, 공주시, 부여군 등의 지자체와 MICE 연관산업인 호텔, 국제회의 기획업, 여행사, 백화점, 운송(청주공항, 철도공사, 택시조합), 대전시 문화관련기관, 대학교 등 4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전. 충청 MICE Alliance에서는 MICE 유치에 필요한 다양한 즐길거리 소재 제공, 행사 주관단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MICE참가자에 대한 원스톱 정보제공, 참가자들의 소비촉진 강화 방안 마련과 지역간, 이종업종간 공동 상품 개발 및 마케팅활동, MICE산업 진흥을 위한 민간 역할 중요성과 구심점 등 상생전략 마련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 삿포로국제플라자와‘MICE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대전시 산하 대전컨벤션뷰로와 일본 삿포로시의 삿포로 국제플라자는 MICE산업을 통해, 양도시간 경제활성화, 지역발전, 도시브랜드 향상 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MICE 비즈니스를 확대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MICE산업전과 도쿄에서 열리는 IME(일본컨벤션산업전)에서 공동홍보활동과 기자회견을 추진했다.

또한, 양 도시간의 MICE 저변확대와 인재양성을 위해 ‘양 기관간 직원 단기 교환 연수 프로그램’, ‘MICE 아카데미 강사 교류’, 양 도시의 주요사업과 관련한 상호 참여 확대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2012 WACS 세계조리사회총회’에 삿포로시 차원의 참가, 그리고 대전지역대학과 홋카이도대학 교류 촉진 등 실질적인 MICE산업 활성화에도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대전 MICE 데이 개최 (12.13)
대전컨벤션센터에서 MICE행사 유치 관계자,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기관 관계자, 전국 MICE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MICE데이'를 개최하였고, 이번 행사에서는 대전 MICE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대전 MICE 포럼과 컨벤션뷰로 경영혁신사례 발표, 대학생 참여 아이디어 챌린지,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국인 자문위 회의, 유치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제시했다.

－ 대전컨벤션뷰로 MICE 대상 수상
올 한해 우리나라 MICE산업 발전 및 육성에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한국MICE 대상”에서 대전시 산하기관인 대전컨벤션뷰로 최흥식 대표이사가 개인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국제우주대회(IAC)를 시작으로 올해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IASP), 아시아 최초의 IMF 컨퍼런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회의(FEC), 세계한인무역대표자(OKTA) 회의 등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 개최한 성과가 높게 평가 받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