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3.9.27 수 19:23 전체기사보기
통합검색
> 뉴스 > 경제
     
우체국, 새해 첫날부터 보이스피싱 막아 화제
계좌유출 됐다 유도해 돈 입금 요구
승인 2011년 01월 04일 (화) 16:18:05 구운서 기자 koows11@hanmail.net

   
 사진은 왼쪽부터 왕성례직원과 박자용 청안 우체국장(사진제공 충청체신청)
2011년 새해 첫날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우체국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청체신청(청장 이상진)은 3일 괴산청안우체국에서 서울지방경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70대 노인의 소중한 재산 5천여만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청안 우체국장 박자용씨(39세,남)에 따르면, 3일 낮 12시경 고객 김모씨(74세,남)가 급히 우체국을 찾아와 무언가 적힌 쪽지를 보며 통장 개설을 요구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직원 왕성례씨(51세,여)가 폰뱅킹신청, 한도 3천만원까지, OPT카드 발급이라고 쪽지에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노인 분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전자금융서비스를 신청하는 이유를 물었다. 

피해자 김모씨는 “왜 자꾸 묻냐”고 화를 내며 대답을 회피했다.

이에 직원 왕씨는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김모씨를 끈질기게 설득해 거래를 중지시켰다.

또 주변 단위농협에도 국장이 직접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려 5천여만원(우체국 2천만원, 단위농협 3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 김모씨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당신의 계좌가 유출돼 누가 돈을 빼가니, 예금된 돈을 찾아 안전한 계좌로 입금하고, 우체국직원에게는 누가 지시했는지 말하지 말라” 며, “전자금융 신청 시 한도는 3천만원까지 하고, 단위농협 정기예금 3천만원을 해약한 후 수표가 아닌 현금으로 찾아 우체국 개설계좌로 이체하라”는 대범함을 보였다.

이상진 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이스피싱이 노인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릴 것이다"면서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경찰이나 금융기관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침착성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구운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충청인터넷신문(http://www.cci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 서구 신갈마로 168-12 경성빌라 B01호 : H·P 010-5453-3311 : 발행ㆍ편집인 구운서 / 편집국장 김기형
등록번호 대전광역시 아 00070 : 등록 및 발행일 2010.6.7. : 법인사업자등록번호 314-86-484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구운서
Copyright 2010 (주)충청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cnews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