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는 31일 자정 시청 남문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관련, 귀가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공사는 타종행사가 1월 1일 오전 0시 30분께 종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행시간을 연장해 임시열차 4편성을 20～25분 간격으로 상?하행에서 각 4회씩 운행한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은 시청역에서 오전 1시 9분께 막차를 탈 수 있으며, 종착역에는 오전 1시 30분 도착한다.

공사는 이와 함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판암기지에 비상열차 1편성을 대기토록 하는 한편 20여 명의 지원인력을 편성, 시청역에서 고객안내와 함께 임시매표소를 운영하는 등 특별지원근무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행사에서는 연장운행으로 1천500여 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했으나 올해에는 2천2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