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공동주택(아파트) 단지 내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되는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에 나선다.

소비자 알 권리 보장 및 공정한 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이번 지도점검은 관내 아파트 직거래장터 21개소를 중점대상으로 17일까지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와 원산지 허위표시 여부 등이며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가공품의 표시대상 원료를 부적정하게 표시하는 행위를 중점 점검한다.

또 원산지 표시방법, 표시대상 품목, 위반시 처벌 내용 등을 담은 홍보 리플릿 및 원산지 표시 푯말을 판매자에 배부하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 홍보 및 지도 활동도 병행한다.

아울러 점검과 함께 단지별 직거래장터 농수축산물 판매업자 현황을 파악 향후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수입 농수축산물의 부정 유통을 근절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수축산물 보호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